하와이 트레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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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트레킹 와일루페 루프 트레일 (feat. 크롬웰스 비치)카테고리 없음 2023. 3. 14. 19:15
한달살기 Day 9: 대나무숲을 찾아 나선 Wailupe Loop Trail 어제 에릭(구 룸메)이 뉴욕으로 이사를 갔다. 그와 알렉스(현 룸메)는 같이 배구와 서핑을 자주 했는데 이제 알렉스가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졌다. 알렉스는 운전면허가 없어서 버스를 타고 다니거나 친구들에게 라이드를 받는다. 나는 차가 있고 알렉스와 친구가 되고 싶으니 수요와 공급이 맞는 상황 아닌가. 열려있는 방문을 보고 조심스레 알렉스의 방에 들어가서 물어봤다. 일 끝나고 하이킹하러 갈래? 오늘은 해가 뜨겁다. 바람도 별로 불지 않아 더 뜨겁게 느껴졌다. 오아후엔 그늘이 하나도 없는 트레일이 많다. 해가 쎈 날에 그런 트레일을 하이킹 하면 데일확률 확률 이백프로. 알렉스가 좋아하는 숲 속 트레일에 가기로 했다. 해를 피할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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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자유여행 트레킹 코코헤드 트레일카테고리 없음 2023. 3. 12. 19:34
한달살기 Day 7: 첫 데이트로 2,100개의 계단을?? 사실 하와이에 와서 꼭 데이팅앱을 써보고 싶었다. 항상 완벽한 날씨와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살다 보면 사람이 얼마나 여유로워질까? (심지어 하와이엔 모기도 별로 없다... 섬이라 여기까지 못 날아오나 보다.) 어제 힌지를 다운받고 프로필을 만들었다. 최근에 머리를 자르고 찍은 사진이 별로 없어서 뒷마당에 가서 셀카를 찍었다. 몇 시간 후 웃고 있는 사진에 'Cute 눈웃음'이라고 연락 왔다. 오 한국 사람이네? 프로필을 보니 웬일인가. 내가 바라던 영톨핸섬을 만났다. 브랜던과 힌지에서 가벼운 인사를 나누고 내일 만나서 코코헤드 하이킹을 하러 가기로 약속했다. 오후에 브랜던이 집으로 픽업하러 왔다. 조수석 문을 열고 인사하다 눈이 마주쳤는데 오랜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