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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대학교 비치파티 + 바디보드 경험담카테고리 없음 2023. 3. 16. 19:21
한달살기 Day 11: 건전한 하와이 대학교 파티 문화
장거리 여행 할 때 1시간대를 이동할 때마다 1일의 시차 적응 기간이 걸린다고 한다. 한국과 하와이는 19시간 차이. 완벽하게 시차적응 하려면 일주일정도 더 걸린다는 건가? 막막하다.
오늘도 힘겹게 일어나서 일을 시작했다. '오늘은 일 끝나고 뭐 할까?' 생각하던 중에 룸메들에게 문자가 왔다. 제이슨이 같이 서핑하는 친구가 비치파티를 하는데 같이 가자고. 근데 다들 대학생이라고 한다. 저기요 우리 셋 나이 평균 29세인데요...
(장소는 며칠 전에 갔던 와이마날로 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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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마날로 비치에서 경험한 하와이 대학교 파티
재미없으면 일찍 오자고 다짐하며 알렉스와 비치백을 챙겼다. 비치타월, 과자, 물, 음료, 스피커, 선크림. 와이마날로는 모래 입자가 고와서 바디보드 타기 좋다고 들었다. 바디보드는 부기보드라고도 불린다. 서프보드보다는 작고 가벼우며 밑에 지느러미가 없다. 엎어져서 배로 타는 식으로 서핑보단 초보자가 접하기 훨씬 쉽다.
Hawaii-72를 타고 와이마날로로 향했다. 일요일에 한번 갔다 왔다고 길이 조금 더 익숙했다. 도착하니 하와이 대학교 학생들 한 스무 명 정도가 모래사장과 바다 안에서 놀고 있었다.
비치 발리볼과 스파이크볼 게임이 한창이다 나는 미국 동부에서 대학교를 다녔다. 워싱턴 디씨의 대학 생활은 레스토랑, 바, 박물관, 전시회 등 대도시의 문화생활과 놀거리가 많았다. 하지만 하와이는 섬 전체가 아름다운 놀이터다. 수많은 바닷가와 하이킹 트레일은 자연이 공짜로 주는 최고의 놀거리다. 하와이 대학교 학생들은 주로 바닷가에서 이렇게 자주 논다고 한다. 너무 신기하다.
도착해서 모래에 자리를 잡고 눈이 마주친 몇 명과 인사를 나눴다. 몇 년 전 나도 분명 대학생이었는데 왜 이렇게 어려 보이는지. 해가 지기 전에 바디보드를 타고 싶어서 바로 바다에 뛰어들었다.
저녁 6시 와이마날로 비치 핑크빛 하늘 바디보드는 어렸을 때 몇 번 타봐서 곧바로 감을 잡았다. 얕은 물에서 다리로 보드를 들고뛰어서 파도가 부서지기 전 최상 높이에서 배에 보드를 깔고 누우면 된다. 파도가 모래사장까지 슝~ 데려다준다.
두 시간 정도 새로운 사람들과 바디보드를 타고 대화를 나눴다. 세계 어디든 대학생의 최대 고민은 취업인 것 같다.
슬슬 추워져서 물에서 나오니 여자애들이 비치 발리볼을 하고 있길래 나도 껴달라고 했다. 몇 번 하다가 팔이 너무 얼얼해서 바로 포기했다. 남자애들은 스파이크볼 (spike ball)에 엄청 빠져있었다. 두 명씩 팀으로 두 팀이 대결하는 구도인데 점점 흥미진진 해져서 나도 관중객에 끼어들어갔다.
대학교 파티에 빠질 수 없는 White Claw 충분히 논거 같아 비치타월에 누워서 화이트클로를 마셨다. 캔을 바닷가 안으로 가져가서 마시는 애들도 많이 보였다. 스피커에서 나오는 음악은 춤을 추고 싶게 했다. 하와이에서 학교생활은 너무 재밌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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